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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등학교 수업에서 자살방법 소개 '충격'

입력 : 2008.05.30 15:52


일본에서 해마다 자살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 초등학교 수업시간에서 교사가 자살방법 등을 소개해 학부모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사사구리정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는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자살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학생들이 충격을 받는 등 학부모로부터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사사구리정 교육위원회는 현교육위원회로부터 교사가 수업시간에 자살 방법을 소개해 학생들이 충격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조사를 벌인 결과, 5학년 국어수업 시간에 교사가 자살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사실을 밝혀냈다.

파문이 커지자 학교측은 29일 밤 긴급 학급보호자회를 열어 학부모들에게 사죄했다.

수업을 담당한 교사는 "아이들이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차원에서 자살 이야기를 했다"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사죄했다.

교육위원회와 학교측은 문제의 교사에 대해 주의처분을 내렸으며 해당 학급에 대해서는 다른 교사가 함께 수업을 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오사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