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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앞두고 불청객 '불쑥'…중부 '황사주의보'

안영인

입력 : 2008.05.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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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한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중부지방에는 황사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5월말에 때늦은 황사가 온 것은 20년만에 처음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을 코앞에 두고 봄의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북부지역에는 황사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급격하게 올라가 현재 서울이 입방미터당 565마이크로그램, 강화 523, 수원은 252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기중의 먼지가 평상시보다 최고 10배나 많은 것입니다.

기상청은 지난 28일 내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어제(29일) 발해만과 산둥반도, 북한지방을 통과해 현재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황사는 특히 서서히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대전과 충남남부지역에도 강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봄의 끝자락인 5월 30일에 황사가 나타난 것은 지난 1988년 이후 20년만의 일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오늘밤부터나 점차 물러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황사가 물러간 뒤 토요일인 내일과 일요일인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한낮에는 조금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