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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부 연결해 나라밖 소식 알아봅니다. 윤영현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일본에서 국가 제창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군국주의의 상징이었던 일본 국가 기미가요를 부를 때 참석자들에게 일어서지 말도록 한 고등학교 교사에게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2004년 도쿄 시내 한 고등학교 졸업식.
식순에 따라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 제창 순서가 되자 사회자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기립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학교 교사였던 후지타 씨는 참석자들에게 일어서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기미가요를 부를 때 모든 참석자들이 기립하도록 하는 것은 일제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헌법에 보장된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이 후지타 교사의 주장이었습니다.
후지타 교사의 행동으로 졸업식장은 한동안 소란스러워졌고 학교측은 후지타 교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어제(29일) 도쿄 고등재판소는 후지타 교사의 행위는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며 1심 재판과 마찬가지로 벌금 200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기미가요 제창을 의무화하는 것이 위헌인지 여부와는 무관하게 후지타 교사의 행위로 졸업식이 늦어진 것은 사실인 만큼 업무 방해에 해당한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진행된 민사재판에서는 교직원들에게 기마가요 제창을 의무화한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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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총리가 파리에 도착해 이틀간의 프랑스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에서 물러나 총리로 취임한 뒤 첫 해외방문인데요.
푸틴 총리는 피용 프랑스 총리와의 회담에서 폭등하고 있는 국제유가와 유럽연합과 러시아의 관계, 미국의 동유럽 미사일 방어 기지 설치 문제 등 주요 외교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푸틴 총리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에서 주최하는 만찬에도 참석하는데요.
외교전문가들은 프랑스 대통령이 외국의 총리를 위해 만찬을 여는 것 자체가 외교 관례상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푸틴이 대통령직에서는 물러났지만 여전히 러시아 정치와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는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정치 평론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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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흉기를 사용한 청소년 범죄가 최근 잇따르자 흉기 사용의 위험성을 경각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돈 60억 원을 들여 라디오와 인터넷, 휴대폰 등에 흉기 사용의 위험성을 알릴 계획인데요.
흉기 사용 피해자들이 직접 광고에 등장한다고 합니다.
영국에선 지난 24일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 출연한 영화배우 18살 로버트 녹스가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등 올들어서만 28명의 10대 청소년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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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인근 고속도로상에서 버스 승객을 상대로 한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인질범은 5시간 동안이나 승객들을 인질로 붙잡고 있었는데 출동한 경찰에게 사살되고 나서야 공포의 시간이 끝났습니다.
인질범에 쏜 총에 맞아 승객 1명은 숨지고 다른 1명은 부상했습니다.
인질범과 협상에 나섰던 현지 경찰은 인질범이 부인과 문제가 있었다고 만 말할뿐 요구 사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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