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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나비·곤충마을, 엑스포로 4억원 수익 올려

입력 : 2008.05.29 15:20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중점 육성한 나비·곤충마을이 2008 함평엑스포를 통해 4억여 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9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 나비.곤충마을협의회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엑스포현장에서 살아있는 나비와 곤충을 이용한 애벌레 관찰키트 및 사육세트를 판매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1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 마을은 엑스포 행사장 국제나비생태관에 방사할 나비와 국제곤충관에 전시할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을 납품해 2억 9천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나비·곤충마을이 사육 과정에서 폐사하는 등 실패를 거듭하면서 어려움을 딛고 이처럼 성장하기까지는 함평군과 농업기술센터 곤충연구소의 기술 및 상품화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함평 농업기술센터 곤충연구소는 나비와 곤충 사육을 통한 농외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관내 25농가를 나비.곤충마을로 선정한 뒤 지난 3년 동안 사육기술과 상품화 등을 집중 지원했다.

농가들은 나비 우화과정을 볼 수 있는 나비 애벌레 사육키트 목걸이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의 사육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사육세트를 팔고 행사용으로 납품해 엑스포를 통해 4억여 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곤충을 새로운 소득원으로 만들었다.

최문채 함평 나비·곤충마을협의회 대표는 "그동안 나비와 곤충을 사육하면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곤충산업의 미래는 매우 밝다"며 "엑스포를 통해 곤충산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판매망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평=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