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직장인들은 본업 이외에 부업도 하고 있는 이른바 '투잡족'이지만 벌이는 시원치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9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인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1천339명에게 '현재 본업 외에 다른 부업을 하고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12.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투잡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이들은 '부족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41.6%)라고 밝혔다. '자기계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20.2%), '창업 등 다른 준비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15.0%)란 답변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애써 부업으로 버는 수입은 대개 본업의 '30% 이하'(69.3%) 수준이었다.
현재 부업을 하지 않고 있는 직장인 중 56.0%가 '앞으로 투잡을 할 계획이 있다'이라고 밝혀 투잡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투잡이 부족한 생활비를 벌고 미래를 위한 비용을 충당하는 등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이로 인해 건강을 해치거나 생활의 여유가 없어진다면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역효과가 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