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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10대 차량털이범…CCTV 사각지대 노렸다

UBC/조윤호

입력 : 2008.05.29 07:57

동영상

<앵커>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 온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폐쇄회로 tv의 사각지대에 주차된 차량만 노렸습니다.

UBC, 조윤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운전자가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무언가를 살핍니다.

잠시뒤 이 운전자는 골프채를 꺼내 들고는 CCTV 화면 밖으로 사라집니다.

2시간 뒤 , 또 다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범인들의 차량이 목격됐습니다.

17살 김모 군은 범서읍 일대 아파트를 돌며 골프채로 유리를 깨거나 문이 열려 있는 차량을 골라 하루 만에 12대를 털었습니다.

피해차량 대부분은 원격조정기가 작동된 줄 착각하고 제대로 시건장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CCTV에 범행장면이 찍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각지대에 주차된 차량만 노렸습니다.

[김종욱/울주경찰서 강력 3팀 : 최근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다보니까 지하 주차장에 차량에 돈이나 물건을 놓아 두면 범행의 대상이 되므로, 시민들은 이런 부분에서 조심을 해야 합니다.]

김군은 그러나 훔친 카드로 주유소에서 기름 넣는 장면이 폐쇄회로 화면에 찍히면서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