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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부산에서 한 40대 남성이 내연녀의 아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쏜 전자충격총을 맞고 2층에서 떨어진 이 남성을 경찰이 손으로 받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KNN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층 창가에서 경찰과 대치를 벌이던 47살 전모 씨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떨어집니다.
땅바닥에 부딪히기 직전, 추락 지점을 예상한 경찰들이 손으로 전 씨를 받아냅니다.
전 씨가 내연녀의 아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기 시작한 것은 오늘(28일) 오전 9시 반쯤.
협상을 시도해 보지만 오히려 내연녀를 올려 보내라고 협박합니다.
[빨리 올려 보내라 그래. 자꾸 시간 끌지 말고.]
전 씨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내연녀 김모 씨가 들어가는 순간, 경찰이 쏜 공포탄과 연막탄이 잇따라 터지고 비명까지 들립니다.
이 과정에서 전 씨가 전자충격탄에 맞아 떨어지면서 3시간을 끌던 인질극도 진압됐습니다.
그러나 20살 박모 씨와 친구 등 인질 2명과 진압 경찰관 한 명도 전 씨가 위협하던 흉기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전 씨는 내연녀가 외면하는데 화가 나 인질극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인질범/전모 씨 : 내 전화는 안받고 아들 전화만 받아서...]
경찰은 전 씨를 인질 감금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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