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월스트리트저널은 비료 가격이 급등해 비료 업체들은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반면 농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농민들이 지불한 비료값은 지난해 4월에 비해 65% 증가해, 연료비가 43%, 종자값 30%, 살충제 가격이 3.8%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가장 상승폭이 높았습니다.
농민들은 비료의 주원료인 잿물이나 인산염 공급을 미국, 캐나다, 러시아의 몇몇 기업이 독점해 비료값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인산염은 지난해 톤당 365달러에 팔리던 것이 현재 톤당 1천 달러로 3배 가까이 값이 뛰었고, 잿물 가격도 톤당 230달러에서 700달러로 급등했습니다.
그 결과 비료업체 포타시코프의 경우 1/4분기 순이익이 5억 6천6백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원재료 가격 폭등은 국내 비료값까지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비료업체들은 지난해 말 화학비료 값을 25% 가량 올린 데 이어 최근 추가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유기질비료 값도 지난 1월 10% 넘게 상승했고 고유가로 연료비까지 오르면서 농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국내 비료업체들은 그러나 암모니아, 인광석 등 원재료 가격이 지난해 말보다 50에서 최대 200%까지 폭등했고, 환율 급등까지 겹쳐 비료값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