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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FTA 부터 처리하자는 한나라당에 맞서서 야당들은 장외투쟁을 검토하겠다며 압박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등 야3당은 쇠고기 재협상 요구에 귀를 막고 있는 정부가 시민과 학생들을 거리로 뛰쳐나가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권은 쇠고기 수입 고시의 무기연기를 촉구하면서, 장외투쟁에 나설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김효석/통합민주당 원내대표 : 원내, 원외 투쟁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자유선진당은 장외투쟁에 부정적이어서 야권공조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18대 당선자 전원의 명의로 고시 강행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촛불집회에 대해 평화적인 집회는 환영하지만 소수에 의해 정치적으로 악용된 불법집회는 용서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의 한미 FTA 비준안 처리도 거듭 재촉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이번 임시국회에 응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그야말로 국민을 배신하고 나라를 망치는 일입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한미 FTA는 정권과 이념을 초월한 우리 경제의 핵심 과제라며 국회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차기 원내대표는 오늘(27일)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만나 한미 FTA 비준안 처리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양측의 입장차이가 커서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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