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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고위공직자 아들 병역면제 11.2%

이성철

입력 : 2008.05.26 20:45|수정 : 2008.05.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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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 아들의 병역 면제율이 1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관 본인은 3분의 1이 군대에 가지 않았고, 이 가운데 3명은 부자가 함께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이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아들 107명 가운데 군대에 가지 않은 사람은 11명.

면제율 11.2%로 참여정부 때보다 1.7%P 높았습니다.

장·차관 아들들의 연령대에 해당하는 80년대생 평균 병역 면제율은 7.9%입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의 장남과 김성호 국가정보원장의 차남이 질병을,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장남이 국적 상실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 받았습니다.

장·차관급 본인들의 병역이행율은 87.4%로 참여정부 때 80%보다 7.4%P 높았습니다.

그러나 장관급 25명 가운데 병역 미필자가 8명으로 여성 1명을 빼면 3분의 1이 병역을 면제 받았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 김경한 법무, 원세훈 행정안전, 이만의 환경,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고령과 장기 대기를 이유로 소집이 면제됐습니다.

특히 정종환 장관과 전광우 위원장, 윤여표 청장은 본인은 물론 아들까지 병역을 면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무청은 청와대 대통령실의 장·차관급 9명과 아들 5명은 모두 병역을 마쳤으며, 김병국 수석의 아들 2명과 곽승준 수석의 아들은 해외유학 등을 이유로 징병검사를 연기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