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의 더위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5월 하순부터는 봄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여름이라고 부르기도 조금은 모자라는 부분이 있는데 올해 남부지방의 경우는 여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바다안개가 내륙까지 이동하면서 오전 내내 안개성 구름이 걸리더니 오후에도 옅은 안개가 뿌옇게 이어졌습니다. 구름이 끼면서 기온은 남부지방보다 낮았습니다.
" 합천 33.2도..올 들어 최고 "
남부지방의 기온은 한여름 못지 않았는데요. 최근 더위의 고장으로 떠오른 경남 합천지방의 기온이 33.2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최고기온 기록을 세웠습니다.
앞으로 기온이 점점 오르기 때문에 최고기온 기록이 큰 의미는 없지만 5월 하순에 33도를 넘는 경우는 흔한 경우가 아닙니다.
진주도 32.6도로 합천 못지 않은 더위가 이어졌고 대구와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사이 좋게 31.2도를 기록했습니다.
" 지면에 쌓인 열이 식지 않아 생긴 현상 "
최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더위의 원인은 비교적 명료합니다. 남서쪽에서 더운 공기가 예년보다 일찍 영향을 주고 있는 데다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강한 일사가 공기를 데웠기 때문이죠.
특히 비다운 비가 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지면에 쌓인 열이 좀처럼 식지 않는 것도 큰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 수요일 비..더위 물러갈 듯 "
더위를 식히는 데는 비만한 것이 없습니다. 물론 감질나게 비가 내리면 습기만 높여 오히려 후텁지근한 무더위의 원인이 되지만 말입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는 공기와 지면의 열을 함께 식히기 때문에 끈질긴 더위를 몰아내는 일등공신인셈이죠.
화요일 밤에 서해안부터 비 소식이 있는데요. 수요일에는 전국에 제법 비다운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여서 더위도 곧 물러갈 가능성이 큽니다.
" 금요일 중부지방에 또 한차례 비 예상 "
이번 주에는 금요일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비가 오겠구요. 남부지방의 더위가 물러갈 수요일 이후에는 기온도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의 변화가 심할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