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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에서 올 연말까지 분양되는 새 아파트는 1,400여 가구.
이 가운데 1,000여 가구가 후분양으로 공급됩니다.
먼저 반포 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반포 자이가 다음달 11일부터 청약을 시작합니다.
이어 7월에는 청담 e-편한세상 3차가, 9월쯤에는 반포 래미안과 래미안 스위트가 분양에 들어가는 등 강남권에서만 올 연말까지 5개 아파트가 후분양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후분양 아파트가 분양가만 끌어올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의 선분양에 비해 분양이 2년 가량 늦기 때문에 주변 시세 상승이 고스란히 반영된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의 기대 수익을 줄여 재건축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일반 분양자들의 부담만 늘렸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반포 자이의 경우 다음달 청약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3,200만 원~3,500만 원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000만 원 이하인 주변 시세보다도 높은 가격입니다.
게다가 후분양 아파트는 분양에서 입주까지 기간이 6개월 정도로 짧아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후분양 아파트가 시장 안정은 커녕 분양가만 올린 셈이 돼 자칫 미분양 사태로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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