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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지진 현장서 갓난아이 인신매매 적발

김광현

입력 : 2008.05.25 14:34|수정 : 2008.05.25 14:34


중국 쓰촨성 대지진 현장에서 아동 복지단체에 위탁된 갓난아기들을 인신 매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전했습니다.

쓰촨성 멘양 지역의 장여우시 경찰당국은 영아 인신매매 사건을 적발해 6명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생후 10일된 아기를 포함해 5명의 영아를 구출해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들은 한 남자로부터 운반비조로 아기 한명당 천5백위안을 받고 이들 아기를 산둥성 린이현에 데려다 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영아가 멘양시 쯔퉁현에 설립된 한 아동 복지원이 맡아 기르던 생후 10일에서 2개월 사이의 갓난아기들인 것을 밝혀냈으나 아직 부모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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