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농어촌 경제에도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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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국제유가가 급락 하루 만에 또 올랐습니다. 기름값의 후폭풍은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 실물 경기를 덮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애물단지가 되면서 중고차 시장에는
매매가 뚝 끊겼고, 어민들이 출어를 포기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4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값은 1851.19원으로 12원 86전이 올랐습니다.
경유값은 1841.57원으로 20원 80전이 올랐습니다.
서울의 주유소에서는 휘발유값이 속속 2천 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지역에서만 휘발유값이 2천 원을 넘어선 곳은 9개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에만 휘발유값은 1리터에 111원, 경유값은 리터당 160원이나 상승했습니다.
[김성우/서울 목동 :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차를 두번 탈 걸 한번 타고, 한번 탈 걸 걸어다니고.]
서울 장안평의 중고차 매매시장도 고유가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야적장에는 매물로 나온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중고차 딜러 : 원래 주말에는 많이 와야죠. 보시다시피 관계자 외에는 전혀 없지 않습니까. 이제 먹고 노는 거 밖에 없어요.]
특히 경유값이 크게 오르면서 RV 차량의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노상훈/중고차 딜러 : 디젤차는 지금 이것도 뭐 제 차지만, 이거 닦고 있지만.. 심적으로 많이 위축돼있고.]
고유가는 농어촌 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부산항에서는 7개 선단이 출어를 포기하는 등 조업 포기가 속출하고 있고, 농촌지역도 이앙기와 논갈이 삯이 급등하면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국제유가는 다시 1.38달러가 올라 132.1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경제전반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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