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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르코지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막 넘긴 요즘 프랑스 전역이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개혁에 반대하는 파업에, 유가 인상에 반발하는 어민들의 항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의 노동 단체들은 퇴직연금의 납입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반발해 어제 하루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어제(22일) 파업으로 프랑스 전역에서 열차가 평소의 절반 가량만 운행됐습니다.
파리 지하철은 정상 운행됐지만 지방에서는 지하철도 파행됐습니다.
[마르세유 시민 : 버스도 뜸하고, 지하철은 아예 다니지 않아 2시간 이상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전국적으로 80여 곳에서 시위 집회가 열렸습니다.
어제 파업에는 교육계에서도 가세했습니다.
사르코지 정부가 공무원을 감축하면서 올해 안에 1만 1천여 명의 교원을 줄인다는 계획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원들은 지난 15일에도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민들은 선박 연료로 사용되는 경유 가격 인상에 반발해 전국 곳곳에서 10여일째 항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공부문 노동단체와 교사 노조는 내일도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프랑스에서는 5월 내내 파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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