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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놓고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야권은 쇠고기 문제에 대한 해법이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고, 여당은 대통령의 진심이 전달된 담화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오늘 담화 내용에 쇠고기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해법제시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차영 대변인은 유감은 짧고 변명만 길었다면서, 국면전환용 담화를 통해 장관고시를 강행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도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게 확인됐다며 오늘(22일) 담화는 국민적 분노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대통령의 사과를 담은 담화문까지 발표돼 야당이 요구했던 것은 모두 다 됐다면서, 이제 더 이상 야당이 한·미 FTA비준을 거부할 명분이 없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도 임채정 국회의장에게 FTA 비준안 직권 상정을 요청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본회의장에서 농성을 벌일 계획입니다.
그러나 임채정 의장은 직권상정은 국회 다수의사가 소수에 의해 저지될 때 하는 것이라며 현 국회내 소수세력인 한나라당의 직권상정 요구는 수용하지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야3당 의원 151명이 제출한 정운천 농식품부장관 해임건의안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고, 야권은 내일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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