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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를 치수사업으로? 국민 기만·중복투자"

박수택

입력 : 2008.05.21 14:18


정부가 한반도 운하 계획을 '치수정비사업'으로 바꾼다고 해도 이제까지 정부가 벌여온 하천정비사업과 중복돼 예산 낭비라고 환경시민단체 녹색연합이 주장했습니다.

녹색연합은 21일 성명을 통해 이미 4대강 중,하류 지역의 주요 하천에서 치수정비사업을 95퍼센트 이상 완료했다고 과거 건설교통부가 자료로 밝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토해양부도 올해 한강과 낙동강에 천 6백억 원을 들여 치수사업을 벌이고, 환경부도 '도랑치고 가재잡던 옛 모습'으로 하천 정화와 생태 복원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에 물 관리 기구가 있고 예산을 집행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잇따라 대운하의 목적을 수질개선과 치수라고 내세우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일이며 중복투자와 예산낭비라고 녹색연합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