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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에 황사…천둥·번개도

공항진

입력 : 2008.05.20 17:54|수정 : 2010.12.15 16:45


하루 만에 날씨가 확 달라졌습니다. 아침부터 기분 좋은 바람이 불면서 맑은 하늘이 펼쳐지더니 하루종일 쾌적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수요일(21일)은 또 다시 날씨가 변덕을 부릴 가능성이 큽니다. 북한을 지나는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고 황사도 나타날 것이라는 예보여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중부지방에 요란한 비…양은 적을 듯 "

내몽골 부근에서 발달하고 있는 비구름은 수요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비구름의 중심은 주로 북한지방을 지나겠습니다.

하지만 비구름의 끝자락이 중부지방에 걸리면서 갑자기 먹구름이 끼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큰데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가 내릴 가능성이 가장 큰 시간대는 서울·경기도의 경우 아침 출근길이 되겠고 강원도는 오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란스런 모습과는 달리 비의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부분 지역에서 5mm 미만에 머물겠습니다.

" 중부 오후늦게 황사 나타날 듯 "

문제는 비구름 뒤에서 다가오는 황사인데요. 내몽골고원부근에서 생긴 황사로 미세먼지농도가 맑은 날의 백배 이상으로 매우 강한 상태입니다.

물론 이런 강도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상당히 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황사가 영향을 주는 곳은 주로 중부지방이 되겠고 시간대는 주로 수요일 오후늦게부터 목요일 오전까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우리나라 남쪽에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 남서풍이 불 경우 황사의 영향권이 매우 좁아질 가능성이 큰데요. 아주 국지적으로 약하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남부 맑고 더운 날씨 이어질 전망 "

날씨의 변덕이 심할 중부지방과는 달리 남부지방은 날씨가 조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맑은 하늘이 이어지는 가운데 낮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한 낮에는 조금 덥게 느껴질 가능성이 큽니다. 말하자면 평년의 이맘때 날씨가 계속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아침기온은 여전히 낮을 것으로 보여 일교차가 크겠는데요. 감기에 걸리기 쉬운 만큼 체온관리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