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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손 대표, 첫 영수회담…입장차 여전

김우식

입력 : 2008.05.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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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오늘(20일) 청와대에서 새 정부 출범뒤 첫 영수회담을 열었습니다. 한·미 FTA 처리문제와 쇠고기 수입문제 등 핵심현안들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연결하겠습니다.

김우식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회담결과가 어떻습니까?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약 2시간동안 만났습니다.

아침을 겸한 오늘 회동에서 두 사람은 간단히 건강얘기를 나눈 뒤 곧바로 정국현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비준 동의안의 17대 국회처리를 위해 민주당의 대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광우병 발생시 수입중단조치 등 검역주권을 확보했다며 후속대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검역주권 확보만으로는 안 된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재협상에 준하는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쇠고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17대 국회내 한·미 FTA 비준안 처리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측이 허심탄회하게 하고 싶은 얘기를 했지만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한 며칠 남지않은 17대 국회에서 한·미 FTA의 국회처리는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