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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오바마 대통령되면 매우 기쁠 것"

입력 : 2008.05.20 09:20

힐러리-오바마 모두에게 지지입장 밝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19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등 민주당 예비후보 모두 대통령이 될 만한 자질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누가 되더라도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은 기업 인수논의를 위해 유럽을 방문한 첫날인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힐러리와 오바마가 대통령 출마를 결정하려고 했을 때 그들에게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자신을 이중 결혼을 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나는 힐러리와 버락에게 그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나는 둘 중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똑같이 기쁠 것"이라고 밝힌 뒤 "버락이 후보지명을 받을 것처럼 보인다"고 전망했다.

버핏은 이어 "버락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매우 기쁠 것"이라며 "그는 나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아주 훌륭하고 존경받을 만한 인물이지만 "버락 만큼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버락이나 존 매케인이 되든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핏은 또 "이 나라는 민주당이나 공화당 후보 중 누가 되든 잘 할 것이지만 나는 민주당 후보들을 강력하게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버핏은 미국이 달러화 약세 정책을 추구해왔고 달러화가 약세로 가는 정책을 오랫동안 지속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