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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진피해 지역에 '광견병' 확산 우려

이민주

입력 : 2008.05.19 15:24


대지진이 강타한 중국 쓰촨성 피해 지역에 고온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방역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쓰촨성 성도 청두에 있는 병원에서는 설사와 감기 환자들이 넘치고 있고 지진피해 지역에서 개들이 거리를 쏘다니면서 사람들을 물어 광견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두장옌을 비롯한 피해지역에서는 공격성을 띤 개들이 도처를 쏘다니면서 사람들을 물고 있으나 광견병 백신은 아직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진 발생 일주일째를 맞으면서 매몰된 사체가 이미 부패하기 시작해 이들에 대한 처리가 방역작업의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최대 피해지역 가운데 하나인 스팡에서는 18일 기온이 28도까지 올랐고 저녁부터는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해 의료진들이 방역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또 깨끗하지 않은 물을 마신 피해주민들이 설사 등을 호소하고 있어 전염병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