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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회의원, '9년 전 상대후보 살인청부' 의혹

최우철

입력 : 2008.05.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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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회의원이 9년 전 16대 총선을 앞두고 같은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던 지방의원에 대해 살인을 청부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원지검 형사1부는 16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원모 씨가 99년 당시 경쟁 후보였던 현직 국회의원의 청부로 살해됐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돼, 진정인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당시 원 씨는 새벽 1시 쯤 자신의 집에서 피를 토한 뒤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원 씨의 유족들이 지방의 한 교도소에 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길모 씨가 자신이 청부살인을 부탁받아 범행을 했다며 보낸 편지를 받고, 검찰에 진정서를 내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