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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의 상반기 공채 원서 접수 결과 70명 모집에 9천 7백여 명이 몰렸습니다.
140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입니다.
지원자 중에는 석박사가 522명, 토익 900점 이상 고득점자는 1천 86명, 만점자도 29명이나 됐습니다.
또 미국 공인회계사 15명, 세무사 11명 등 특수 자격증 소지자도 130명에 이르렀습니다.
250명을 채용하는 기업은행 공채에는 무려 2만 명이 몰렸고, 우리은행은 2백 명 모집에 1만4천8백 명이 지원해 7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은행 경쟁률이 이렇게 높아진 것은 급여가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가 열린 공채가 보편화된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정부 부처 통·폐합에서 시작된 구조 조정 영향으로 공기업들이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하면서 은행쪽으로 더욱 몰리는 추셉니다.
민영화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당분간 인력 충원 계획이 없고, 한전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도 올해는 채용을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토지공사와 통·폐합이 거론되고 있는 대한주택공사도 올해 채용 계획을 잡지 못했고, 토지공사 역시 하반기로 채용을 미뤘습니다.
한국노총은 공공기관 민영화와 통·폐합으로 상당한 고용불안이 예상된다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갈등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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