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께 충북 청원군 강외면 충북선 봉산건널목 부근 선로에서 이 지역 주민인 김모(50)씨가 오송역을 출발해 조치원 방향으로 가던 화물차(기관사 이모.49)에 치였다.
김 씨는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밤 숨졌다.
기관사 이 씨는 "사람이 선로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급정거를 했다"고 말했다.
농부인 김 씨는 최근 큰 일교차 등으로 모판의 모가 말라죽자 주변에 괴로움을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내와 마을 주민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겼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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