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도심 한복판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불발된 대형 폭탄이 이틀 연속 발견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시내 교통이 마비되는 등 소동을 빚었습니다.
MTI 통신에 따르면 부다페스트 정보기술공원 인근 공사 현장에서 지난 14일 500㎏ 짜리 폭탄이 발견된데 이어 다음날 바로 옆 지점에서 1천㎏나 되는 대형 불발탄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도심 인근 도로를 모두 봉쇄하고 주민 4천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뒤 폭발물 전문가들을 동원해 폭탄 2개의 뇌관을 차례로 제거했습니다.
부다페스트는 2차 세계대전과 지난 56년 반소련 봉기 당시 격전지로 매년 많은 불발탄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