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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젓갈하면 명란이나 창란 젓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최근 들어 가리비 젓갈이 큰 인기입니다. 가리비 조개로 젓갈을 담근 건데, 부드럽고 감칠 맛이 뛰어나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부채조개, 주걱조개로 불리며 주로 구이나 회로 먹는 가리비 조개입니다.
조개의 관자는 옛부터 고급 음식에만 쓰이던 별미 중에 별미입니다.
이런 가리비 조개가 동해안 어촌 마을에서 전통방식으로 담근 젓갈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 곳 사천 어촌계에서 생산되고 있는 가리비 젓갈과 지누아리 장아찌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리비 젓갈은 인과 글리코겐이 풍부해 당뇨병과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젓갈과는 달리 짜지않고, 방부제와 색소를 쓰지 않아 부드럽고 감칠 맛이 뛰어납니다.
[김경아/강릉시 옥천동 : 짜지도 않고 가리비 젓갈이 아이들 먹기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맛있고. 지누아리는 연하고, 간이 세지 않아서 맛있는 것 같아요.]
동해안 바위에 서식하는 지누아리로 만든 장아찌도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2만 원짜리 선물세트는 없어서 못팔 정도입니다.
[박성호 어촌계장/강릉시 사천면 : 내 자식이 먹는다는 개념으로 우리 어업인들이 직접 집에서 수공으로 가공을 해서 대량생산하지 않고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생산, 공급하려고..]
가리비 젓갈과 지누아리 장아찌가 침체된 어촌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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