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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팝콘, 트랜스지방 준 대신 포화지방 늘어나"

심영구

입력 : 2008.05.15 14:21


도넛과 팝콘 제품의 트랜스지방은 적어진 대신 포화지방이 높아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식품 의약품 안전청은 최근 석 달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도넛류 174건과 팝콘 5건에 대해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을 조사한 결과, 2005년에 비해 포화지방 함량이 22-32%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대상 도넛 전체의 평균 트랜스지방 함량은 0.2g으로 2005년 3g에서 95% 감소했지만, 포화지방은 2005년 3.3g에서 22% 높아진 4.1g으로 나타났습니다.

팝콘의 트랜스지방 함량은 2005년 7.7g에서 올해 0.1g으로 크게 줄었지만, 포화지방은 6.5g에서 8.6g으로 32% 증가했습니다.

식약청은 트랜스지방을 대체한 기름제품에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일어난 현상이라며, 기술개발과 산업체 지원 등을 통해 포화지방 함량을 줄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랜스 지방은 심혈관계질환 유발 가능성을 높이고, 포화지방도 과다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보건기구는 트랜스지방 열량 섭취가 하루에 성인 기준 2.2g, 포화지방은 22g을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