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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한국 국가경쟁력 '31위'…2계단 추락

남주현

입력 : 2008.05.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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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 IMD의 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종합 국가경쟁력은 55개 국가 가운데 31위로 평가됐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지난 2003년 32위, 2004년 31위, 2005년 27위, 2006년 32위, 지난해 29위로 수년째 30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싱가포르, 홍콩은 지난해에 이어 각각 1, 2,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타이완은 다섯 계단 뛰어오른 13위, 중국은 두 단계 떨어졌지만 17위로 우리보다 순위가 높습니다.

말레이시아 19위, 일본 22위, 태국 27위, 인도 29위 등 우리보다 국가경쟁력이 떨어지는 아시아 국가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정도입니다.

특히 태국은 지난해 33위에서 여섯 단계나 뛰어올라 우리를 제쳤습니다.

우리나라는 경제성과와 기업효율성 부문은 개선됐지만, 인프라구축 부문과 특히 정부 효율성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높은 생활비용 지수 55위, 관광수입 52위, 기업규제 50위, 사회적 인프라가 53위로 경쟁력의 걸림돌이 됐습니다.

IMD는 각국의 공식 통계와 경영자 4천여 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 1989년부터 20년째 국가 경쟁력 순위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