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이슈] 백화점 가는 차량, 돈 내라? '시끌시끌'

김희남

입력 : 2008.05.15 11:40

동영상

서울시의 조례 개정안은 이렇습니다.

대형 백화점 같은 곳을 드나드는 차량에 대해 돈을 물리겠다는 겁니다.

차 1대에 4,000원 씩입니다.

빠르면 내년 3월 부터입니다.

백화점이 현재 내고 있는 교통유발분담금과는 별도입니다.

차를 몰고가는 소비자의 부담입니다.

도심 교통 혼잡의 주요 원인이고 대기환경을 더럽힌다는 게 큰 이유입니다.

[윤준병/서울시 교통기획관 : 도심과 부도심의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의 교통량을 단계적으로 억제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교통혼잡특별관리 시설물로 지정해서 시범적으로 집중관리를 시행해보고….]

롯데, 현대, 신세계 같은 대형 백화점과 코엑스 등 서울 시내 69개 건물이 지목됐고, 우선 10곳부터 징수할 예정입니다.

대기질 개선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던 오세훈 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지만 논란이 뜨겁습니다.

[박용훈/교통문화운동 대표 : 이 제도의 교통 억제 효과가 높기 때문에 효과가 기대되기는 합니다만 실제 운영과정에서 백화점들이 직·간접적으로 보조금을 줄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어서 효과는 잠식될 수 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서울시는 다음주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시민교통위원회의 여론 수렴을 거친 뒤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