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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아끼지 않겠다" 국제사회 잇단 구호 손길

김정인

입력 : 2008.05.14 07:44|수정 : 2008.05.1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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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사회의 구호 손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중국 쓰촨성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텐트와 모포 같은 구호물자를 포함해 모두 5억 엔 상당의 현물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지진 피해 상황을 파악하면서 의료 지원팀 파견 등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고무라 마사히코/일본 외무장관 : 일본 정부는 중국의 요구에 따라 어떤 지원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미국은 초기 재난 지원금으로 우선 5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U와 호주 등도 인도주의 구호 전문가들의 파견 등 가능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케빈 러드/호주 총리 : 원자바오 총리에게 조의를 표하는 한편 생존자 탐색과 구호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각국의 구호 제의에 대해 "환영한다"며 "지원을 제안한 국가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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