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말, 김연아 선수가 오랜만에 국내팬들 앞에 섭니다. 자신이 직접 고른 인기가요에 맞춰 연기한다는군요.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와,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
남자 싱글 세계랭킹 1위 다카하시와 여성팬들에게 인기 최고인 꽃미남 스타 조니 위어.
오는 17일과 18일 세계적인 피겨스타들의 아이스쇼가 서울에서 펼쳐집니다.
특히 김연아는 20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서 팬들과 만납니다.
[김연아 : 쇼이니까 부담없이 그냥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저도, 선수들도 다같이 재미있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연출을 맡은 오서 코치와 안무가 윌슨은 최고의 무대를 자신했습니다.
[브라이언 오서/김연아 전담 코치 : 참가할 선수들에게 한국팬들의 열기가 대단하다고 말해줬습니다. 모두 기대가 큽니다.]
김연아는 배경음악도 직접 골랐습니다.
외국곡이 아닌, 최신 인기가요로 두 곡을 준비했습니다.
[데이빗 윌슨/김연아 안무가 : '베이비 원 모어 타임'이던가요? 연아가 추천한 곡 중에 2개를 골랐습니다. 취향이 탁월해요.]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자신의 감춰둔 끼를 마음껏 보여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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