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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무서운 10대'…'어머니날'에 한인 할머니 성폭행

입력 : 2008.05.13 15:43


호주를 방문한 82세의 한국인 할머니가 호주의 ' 어머니 날'인 11일(현지시간) 공원을 산책하다가 18세의 청소년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줘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동포신문인 호주동아일보는 시드니모닝헤럴드지, 데일리텔레그라프지, 국영 ABC 방송 등의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18세의 호주 청소년이 11일 오전 6시 시드니 북서부의 웨스트라이드에 있는 안작공원에서 산책하던 82세의 한국인 할머니를 성폭행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고,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용의자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시드니에 사는 딸을 보러 왔다가 변을 당한 이 할머니는 현재 시드니 북부의 로열노스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12일 오전 시드니 버우드지법에 출두한 용의자는 첫 공판에서 보석 신청을 기각한 제인 모틀리 치안판사가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아는가'라고 묻자 '예스'라고 답변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강력 성폭행과 치상, 경찰 공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구치소에 감금됐다.

웨스트라이드는 한인이 밀집해 사는 지역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