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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모프 대통령 "한국에 우라늄 공급 확대"

입력 : 2008.05.13 09:51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13일 한승수 국무총리를 만나 우라늄 2천600t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향후에도 우라늄 공급을 전향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카리모프 대통령 예방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카리모프 대통령은 한-우즈베크 총리회담을 통해 우라늄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우라늄 공급을 전향적으로 늘리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또 알마릭 광산의 제련기술 현대화 사업과 관련, "한국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한 뒤 "알마릭 미개척 광구에 한국이 지질학자 등 전문가 조사단을 파견하면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우즈베크 수교 이래 양국 협력관계가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 총리가 첫 순방지로 우즈베크를 선택한 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이명박 정부 탄생과 동시에 한국의 새 정부가 표방하는 실용외교를 적극 지지하고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항공이 나보이 공항 현대화 사업에 참여키로 한 것과 관련, "아프가니스탄, 중동, 이란 등 중앙아 주변국의 물류가 우즈베크 나보이를 통과하게 돼있다"며 "대한항공의 참여를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