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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불조심 하세요"…한낮 어제보다 '선선'

입력 : 2008.05.10 07:53|수정 : 2008.05.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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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연휴를 앞두고 공기가 계속 건조해지고 있어서 조금 걱정인데요.

차고 습한 동풍계열의 바람이 불어 들어오면서 동해안쪽은 모두 해제가 됐지만,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오늘(10일) 아침부터 새롭게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연휴동안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다 조심을 하셔야겠고요.

또 길게 여행 다녀오실 분들이라면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 비 예보가 들어 있다는 점 미리 염두해 두셔야겠습니다.

오늘까지는 대체로 맑은 구역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동해안쪽에는 저온현상이 이어지겠고요.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도는 오늘 오후부터는 차차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 서울과 청주 대전이 22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고요.

강릉이 16도, 부산지역은 17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고요.

내일 낮기온도 오늘과 비슷한 선에 머물면서 많이 덥지는 않기 때문에 야외활동 하기에는 참 좋은 휴일이 될 것 같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동안 비가 이어지면서 더욱 더 선선하겠고요.

연휴가 지나고나면 다시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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