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내일(10일) 만납니다. 이 대통령 취임 뒤 처음 이뤄지는 내일 회동에서는 친박인사 복당 문제를 비롯해 쇠고기 문제 등 정국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와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내일 청와대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23일 이후 석 달여, 이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이뤄지는 회동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구체적인 면담방식을 박 전 대표측과 협의하고 있다며 오찬을 겸한 회동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만남에서 두 사람은 따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최근 정국현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논란이 되고 있는 쇠고기 문제 등 국정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 관심은 친박인사들의 복당문제.
박 전대표는 지난 6일 무한정 기다릴 수 없다며 이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조속한 입장정리를 촉구했습니다.
당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확답을 피해온 이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히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회동을 제의한만큼 복당문제를 양보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선별 복당 등 복당방식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회동은 총선을 전후해 고조된 친이-친박간 갈등의 봉합여부를 가를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