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가 되겠습니다"..."네 효자 되세요"
강원 삼척중학교의 학생들과 교사가 주고 받는 이색 인사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인성교육의 근본을 '효행'에서 찾아야 한다는 취지로 올해 새 학기부터 교육실천 목표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삼척중은 다소 생소한 인사법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툴러 하는 학생과 교사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오히려 더 친근감을 가져 호응이 높다고 9일 밝혔다.
또 이 학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칭찬 스티커'를 통해 선행 및 모범학생 표창하는 한편 학부모 추천을 받아 '으뜸 효자상'을 시상하는 것을 비롯해 어버이날 문자메시지 카네이션 보내기, 전직 선생님 찾아뵙기, 아버지날 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3월에는 '젠틀(Gentle) 삼중인(삼척중학교)'이란 슬로건으로 사랑.봉사.예절을 중시하는 인성교육 구현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 체육관에서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조주현 교장은 "중학교 시절 인성교육의 핵심인 효행을 교육한다면 학생들이 정서 순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교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척시 자원동에 위치한 삼척중학교는 모두 45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삼척=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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