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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미래 경쟁력"…서울디지털포럼 폐막

하현종

입력 : 2008.05.09 07:45|수정 : 2008.05.0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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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상력을 주제로 열렸던 서울디지털포럼 2008이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보도에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동안 세계 지성들의 상상력 향연이 펼쳐졌던 서울디지털포럼 2008.

이명박 대통령과 CBS 섬너 레드스톤 회장을 비롯한 전세계 전문가와 리더 60여 명은 상상력의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섬너 레드스톤/CBS-바이어컴 회장 : 창의적인 콘텐츠가 미디어산업의 핵심입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좋은 콘텐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 회장은 특별연설을 통해 앞으로 10년동안 디지털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이며 한국이 이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회장 : 한국이야말로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새롭고 우수한 기술들이 한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럼은 환경문제와 인류의 지속가능성,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진행됐습니다.

식량 생산을 늘리기 위한 빌딩형 수직 농장 건설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들도 쏟아졌습니다.

우주 개발의 무한한 부가가치 또한 주요 의제로 부각됐습니다.

[스콧 허바드/스탠퍼드대 교수 : 정부가 저궤도우주 사업의 주도권을 민간 부문에 내주어야 합니다.]

유명 뮤지션 윌 아이엠은 음악적 상상력을 통한 세계 각국의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상상력 축제에 참여한 세계적 지성들의 결론은 미래의 가장 확실한 경쟁력이 바로 상상력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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