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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수준 낮을수록 우울증 많아"

입력 : 2008.05.08 17:16


소득이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우울이나 불안증상 수준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 서초구 정신보건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주민 1천25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결과 월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계층의 스트레스 증상수준이 가장 높은 반면 500만원 이상은 스트레스 수치가 가장 낮아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성별, 연령, 결혼상태, 종교 유무에 따라 스트레스 증상수준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학력별로 보면 고등학교 이하 졸업 계층에서 스트레스 수준이 가장 높았고 대학원 이상에서 가장 낮았으며 직업별로는 전문행정관리직의 스트레스 증상수준이 가장 낮았다.

우울증의 경우 응답자의 21%가 우울증을 앓는 '우울 증상군'에 속했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27.1%, 50~59세의 25.8%가 우울증상군으로 분류돼 타 연령군(17.9~18.7%)보다 높은 우울증상 유병율을 보였다.

역시 월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군에서 35.8%가 우울증상군으로 분류돼 가장 높은 유병율을 나타낸 반면 500만원 이상인 군에서는 7.6%만이 우울증상군으로 나타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우울증상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