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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례 연결해 준 이모 씨, 공천 사례금 요구"

허윤석

입력 : 2008.05.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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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정례 친박연대 당선자측이 정치권 인사들로부터 억대의 공천사례금을 요구 받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서청원 대표를 다시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를 연결해 준 이 모씨가 양정례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 씨에게 공천 알선 대가로 3억 원을 요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서 대표의 소개 과정에 관여한 손 모씨도 공천 사례비로 김 씨에게 7천만 원을 요구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양 당선자측으로부터 이 씨와 손 씨에게 각각 흘러 들어 간 5백만 원과 1천5백만 원이 공천 대가라고 보고,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씨와 손 씨는 검찰에서 김 씨에게 공천 사례금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어제(7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던 서청원 대표는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밤 11시쯤 귀가했습니다.

[서청원/친박연대 대표 : 친박연대와 서청원을 죽이고, 박근혜 대표를 고사시키기 위한 거대한 음모가 이번 사건의 본질입니다.]

검찰은 그러나 양 당선자측이 당에 납부한 17억 원은 비례대표 1번 공천 대가이며 이 과정에 서 대표가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서 대표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으며 다시 불러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며 재소환 가능성을 열어 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