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2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소년수를 포함한 모범 수형자 762명을 9일 오전 10시에 가석방한다고 8일 밝혔다.
가석방 대상자들은 성실히 수용생활을 해 오면서 각종 기능자격증을 취득해 생업이 보장되며 가족 등의 보호관계가 양호해 출소하더라도 재범 가능성이 없다고 인정되는 수형자들이다.
살인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2005년 징역 20년으로 감형돼 복역하던 김모(38)씨는 남은 형기가 많았지만 패션디자인산업기사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했고 가족들이 지속적으로 접견해 온 점 등이 감안돼 가석방 대상자가 됐다.
매월 시행하는 정기 가석방에 포함되지 않은 10년 이상 장기수형자 45명과 수용생활을 감내하기가 힘들다고 판단되는 고령자 및 환자, 장애인 등 53명에게도 가석방 혜택이 주어졌다.
가석방될 수형자들 중에는 전국 및 지방기능경기대회 입상자 7명을 비롯해 산업기사 등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 232명, 학사고시 등 학력검정고시 합격자 26명, 외부통근작업자 85명이 포함돼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