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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두한 서청원 대표 "배후·음모있다" 주장

정성엽

입력 : 2008.05.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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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박연대 비례대표 '돈 공천' 의혹과 관련해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가 오늘(7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양정례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가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됐습니다.

홍사덕 비대위원장 등 친박연대 지도부들도 대거 함께 출석했습니다.

서 대표는 조사에 앞서 이번 검찰 수사에는 거대한 음모와 배후가 있다며, 친박연대와 자신은 물론 박근혜 전 대표까지 고사시키려는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서 대표가 양정례 당선자를 비례대표 1번에 추천한 경위와 양 당선자가 당에 건넨 17억 원이 공천 대가였는지를 캐묻고 있습니다.

또 김노식 비례대표 당선자가 당에 납부한 15억 원의 성격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총선직전 완납한 추징금 2억 원이 어디서 났는지, 친박연대가 서 대표 친인척이 연관된 광고기획사와 홍보물 인쇄업체의 계약 금액을 부풀렸다는 의혹도 조사대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양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 씨를 어제 다시 소환조사하는 등 보강 조사를 거쳐 조만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창조한국당 이한정 당선자의 공천 과정에 문국현 대표가 관여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문 대표를 소환 조사하기로 하고 소환 날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