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 등 70개 위탁집행형 및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2단계 공공기관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3-4월 한국전력 등 31개 공공기관의 경영실태를 감사한데 이어 6일부터 내달 4일까지 60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과 10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조직 및 기능개편 방향, 불필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조직 및 자회사, 기관평가에 사용된 데이터의 진실성, 이사회의 거수기 역할 여부, 과도한 상위직 또는 경영지원 조직, 정원외 인원 운용 여부, 인건비·성과급·시간외수당 과다지급 사례, 기금운용의 적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감사결과, 국민불편을 초래하거나 행정력을 낭비하는 조직 및 업무상의 문제점이 적발될 경우 유사기관 통.폐합, 핵심기능 위주의 슬림화 등 기능 개편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무장관 등에게 통보하고 부적격 직원 채용 및 공사 및 물품의 고가구매 등 불법부당 행위에 대해선 관련자 문책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준정부기관은 민간부문과 중복되는 사업수행, 과도한 복리후생제도 등 방만 경영을 반복하고 있다"며 "준정부기관 감사를 통해 효율성과 책임성 제고를 유도하고, 불법부당 행위를 점검해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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