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버블(거품)로, 국제유가는 내년 배럴 당 68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캐나다 캔웨스트 통신이 5일 한 경제학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통신은 캐나다 수출입은행 격인 캐나다수출개발공사(EDC) 부총재를 맡고 있는 경제학자 피터 홀이 투기 세력들이 각종 원자재 가격의 급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국제 유가는 상당히 가파른 조정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앨버타 주 캘거리의 한 강연에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미 사상 최고를 경신한 원자재가의 지속적 상승은 결코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하고, 원유를 비롯한 어떤 원자재도 일단 하락을 시작하면 급락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캐나다 오일샌드 산지로 각광받는 앨버타 주가 올해 고유가에 힘입어 6년 연속 수출 기록을 경신할 것이 확실시 되지만, 국제 유가가 68달러로 떨어지는 내년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밴쿠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