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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사태' 여수산단 내 공장 6∼7일 정상가동

입력 : 2008.05.05 17:37

여천 NCC만 피해액 50억 추산…"전체 피해액 추산 1~2일 지나야"


지난 3일 정전 사태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한화석유화학과 여천 NCC 등 여수산업단지 내 공장들이 빠르면 6,7일께 정상가동될 전망이다.

한화석유화학 관계자는 5일 "오늘 오후 늦게부터 대부분의 공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하지만 여천NCC로부터 에틸렌을 제공받는 공정 부분은 내일이나 모레쯤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정전사고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여천 NCC 등 8개 업체도 오는 6~7일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액은 여천 NCC는 일단 50억 정도로 추산됐으나 나머지 업체들은 공장이 재가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수산단 직원들 사이에서도 추산액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공장이 정상적으로 재가동되는 내일이나 모레쯤 정확한 피해 규모가 나올 것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지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화석유화학 관계자는 "오늘까지 대부분 공정이 복구돼 공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나 액수는 정상 가동에 들어간 뒤에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4시32분께 여수산단 내 한화석유화학에 설치돼 있는 피뢰기(避雷機.Lightning Arrestor)가 폭발해 같은 배선을 사용하는 여천 NCC, 코오롱, 대림산업, 폴리미래 등 8곳이 연쇄적으로 정전되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됐고 한국전력 광주전력관리처 등이 한전 소유 피뢰기 등을 긴급 공급, 복구에 나서 4일 오전 3시께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한편 한화석유화학의 공장내 피뢰기 폭발 원인을 두고 "공장설비에 문제가 없다"는 업체측과 "한화석유화학 내 설비에서 고장이 났다"는 한전측이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어 향후 책임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