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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 보고 늦어 바닷물 범람시 '골프'

유영규

입력 : 2008.05.05 10:19|수정 : 2008.05.05 10:46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어제 오후 보령에서 바닷물 범람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 골프장에 있었으나 사고 보고를 늦게 받는 바람에 사고 발생 이후 2시간여 동안 운동을 계속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충남도 관계자는 어제 오후 12시 41분 보령 죽도 부근에서 바닷물 범람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이 지사는 도의원들과 함께 충남 금산의 한 골프장에서 운동중이었으며 이 지사에게 사고가 보고된 시각은 오후 2시 40분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보고 받은지 10분만인 오후 2시 50분쯤 보령으로 출발해 사고 발생 4시간이 지난 오후 4시 50분에 사고 현장에 도착해 사고 수습을 지휘했습니다.

충남도는 사고 발생 직후 보고가 지휘계통을 거치면서 늦어져 결과적으로 이 지사에게 늑장 보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