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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최전선'에서 문화와 인류, 환경을 논하다

남승모

입력 : 2008.05.05 08:07|수정 : 2008.05.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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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디지털포럼 2008이 내일 개막합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상상력인데 상상의 최전선에 있는 참석자들은 문화와 인류, 환경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년 연속 미국 최고의 대중음악상인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서 2천만 장의 판매기록을 세운 세계적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최근에는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오바마 상원의원을 지지하는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엔터테이너의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그룹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윌 아이엠'이 서울 디지털 포럼 2008에 참석해 '엔터테인먼트, 상상의 최전선'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윌 아이엠/블랙 아이드 피스 리더 : (인터넷으로) 세계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에 있는) 우리 팬들과 거리를 두지 않습니다.]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한 논의도 펼쳐집니다.

식량난 해결을 위해 고층 건물 안에서 수경 작물을 재배하는 이른바 '스카이 팜'을 구상한 딕슨 데포미에 교수와, 인간이 천살 까지 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오브레이 드 그레이 캠브리지대 노화연구소 박사 등 세계 유명 석학들이 인류에게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최재천/이화여대 생명과학전공 석좌교수 : 갑자기 우리가 모든 걸 버리고 자연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건 분명히 아닐겁니다. 결국은 우리의 세계고, 우리가 만들어놓은 세계고, 우리가 망쳐놓은 세계이기 때문에, 우리의 상상력으로 풀어낼 수 밖에는 없다..]

상상력이라는 주제 아래 문화와 인류, 환경을 아우르는 서울 디지털 포럼 2008은 내일 개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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