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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2월에는 강릉에서도 너울성 파도가 덮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갑작스런 대형 파도로 인한 사고가 이렇게 끊이지 않고 있지만, 안전대책은 현재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박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24일 강원도 강릉시 안목항 방파제에서도 관광객 1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지만 방파제 접근은 통제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3년동안 동해안에서만 해안 방파제와 갯바위 등에서 20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방파제 등 해안가 인공시설 증가로 갑작스런 파도의 사고 가능성은 늘고 있고, 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은 많아졌지만 안전대책은 미흡하기만 합니다.
더구나 기상특보가 내려지면 방파제와 갯바위 등의 출입을 통제해야 하지만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는 지자체와 일부 무분별한 낚시객들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 : 일반적으로 전부 다 통제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아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못하고 있죠.]
추락 방지 시설이나 구명 장비 등도 설치돼 있지 않거나, 노후된 상태여서 급박한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번 보령 사고도 방파제 안전시설이 없었고, 기상특보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여서 조류로 인한 갑작스런 파도에 피해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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