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과 국적을 위조해 국내에서 불법으로 영어 강의를 한 외국인 강사와, 이들의 신분을 확인하지 않고 고용한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경찰청 외사과는 학력과 국적을 위조해 고학력자 행세를 하며 영어 강의를 해 온 혐의로 가나 국적 남성 2명을 구속하고, 호주 국적 재외동포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의 신분을 확인하지 않고 영어강사로 알선하거나 채용한 혐의로 채용 대행업체 사장 이 모 씨와 학교와 학원 관계자 등 6명을 입건했습니다.
특히 구속된 M씨는 불법 체류 상태에서 지난해 한 고등학교 정식교사로 채용됐으며, 남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이 발각돼 해고된 뒤에도 재취업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채용대행업체로부터 학교와 학원 등에 채용을 알선받은 영어강사 120여 명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