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부동산따라잡기] 뉴타운 인접 상가가 뜬다

입력 : 2008.05.02 11:49|수정 : 2008.05.02 11:49

동영상

오는 6월 입점이 예정된 장위동의 한 상가 건물입니다.

지난 해 분양 당시 시장 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이곳에 최근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광근/상가분양업체 이사 : 차후에 뉴타운 개발이라든가 여러 가지 호재들이 많기 때문에 지금 전화 문의나 방문 고객 수는 상당히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심 곳곳에서 뉴타운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뉴타운에 인접한 상가들이 틈새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대원/상가정보연구소 소장 : 뉴타운의 형성은 소비력이 왕성한 새로운 소비층의 유입을 의미합니다. 소비력이 왕성한 소비층의 유입은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상가 투자처로 메리트가 있습니다.]

특히 뉴타운과 그 인접지역은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거주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에 주거 선호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택지개발지구에 비해 상권이 빠르게 형성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뉴타운 사업은 단계적인 순환 개발 방식으로 진행 돼 중장기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로 인해 신규 상가는 일정 기간 인근 낙후된 상가의 낮은 임대료와 경쟁해야 하므로 초기 임대 수익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선종필/상가뉴스레이다 대표 : 임차료 부분에서 배후 세대들을 공유하면서도 임대료 부담은 오히려 초기에 공급됐던 곳들이 셀 수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시기적 조율을 검토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적은 초기 자금으로 투자를 한다면 뉴타운 첫번째 구역의 사업이 시작되는 시점을 노려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투자의 안정성에 중점을 둔다면 전체 사업구역의 50% 이상이 진행된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