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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호숫가에 화사한 꽃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마다 붉고 노란 원색의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제14회 고양 꽃 전시회가 지난달 24일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보름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생활 속 꽃 조경'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 등 8개 나라 70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호수공원 주변 실내외 전시장에는 국화와 장미 같은 우리에게 친숙한 꽃들을 비롯해 농촌진흥청의 화훼 신품종 등 모두 5백 종 50만 포기의 꽃이 전시돼 있습니다.
실내 전시장엔 희귀난과 선인장 전시관 화훼 장식관 등이 마련돼 있으며 야외 전시장은 동·서양의 전통 정원과 자연 생태관 등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엔 하루 2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봄의 향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전시장은 늘 북적입니다.
[성아름/주부 : 꽃도 예쁘고 잘해놔서 구경할 게 많아서 애기한테 보여줄 게 많은 것 같아서 좋아요.]
아이들도 직접 화분에 꽃을 가꾸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유진/초등학생 : 오늘 미니 정원을 직접 만들었는데 넘 신기하고 재밌고요. 집에 가서 방에 놓으려고요.]
관람객들은 전시장에서 시가보다 30% 가량 싼 가격에 화훼류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고양시는 꽃 전시회를 통해 화훼 농가의 수입을 늘리고 새로운 수출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며 내년엔 세계 꽃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강현석/고양시장 : 꽃을 많이 팔 수 있고 외국에 꽃을 수출할 수 있고 화훼산업을 발전할 수 있는 육종이라던지 화훼산업을 이끌수 있는 전시회로 만들 생각입니다.]
화사한 꽃들과 다양한 행사가 어우러진 이번 고양 꽃 전시회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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